[삼일절] 3.1절 기념사와 일장기 게양, 공감이란 무엇인가?

이 글은 3.1절에 있었던 일장기 게양 아파트와 윤석열 대통령님의 연설을 들은 후, 필자의 생각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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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대통령 연설과 일장기 게양

1. 윤석열 대통령 3.1절 기념사

"조금 더 3.1절이 어떤 날인지 공감했다면 어땠을까?"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하여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 대통령의 말과 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3.1절 기념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대로 과거에 비해 일본은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런 말은 굳이 3.1절 기념사에 포함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1절이란 "1919년 3월 1일, 과거 일본의 식민지 시절에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독립선언일" 이다.필자는 3.1절은 일제로부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피를 흘리고, 모진 고문을 받고, 죽어간 그런 독립투사들을 위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날에 굳이 일본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필자는 이러한 연설은 정말 그 시대를 공감하지 못한 연설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 연설을 독립유공자들 앞에서 했다니 필자로서는 감히 엄두도 못할 일이다. 상상해 보자면 이런 거다. 3.1절 때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인해 평생 후유증을 달고 살아간 부모님을 보고 자란 자손들을 모아두고 " 야, 그게 뭐가 중요해? 지금은 중요한 파트너야. 잊어 잊어"라고 하는 것이다. 참고로,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문제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연설이 아닐 수 없다.

출처 https://www.impet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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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1절 일장기 게양

"자유와 공감 사이"

대한민국 국민은 헌법 제 37조에 의하면 자유와 권리가 있다. 그런 이유로 사실, 자신의 공간에 어떤 국기를 게양하든, 게양하지 않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이를 처벌할 근거는 없다.

 

그래서, 사실상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했다고 하여 처벌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하지만, 이는 3.1절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공감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을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다소 안타까운 일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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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감이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 입장이 되어서 생각하는 것"

공감은 정말 타인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타인이 살아온 환경은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그럼에도 필자는 공감능력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대사회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항시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게 된다. 이때, 공감능력은 그 소중한 관계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줄 것이고, 그로인해 자신 또한 이해와 존중을 받는 존재가 될 것이다. 

 

세상이 조금 더 타인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공감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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