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구출 사례] 해킹된 지갑에서 에어드랍 코인(에버스케일) 구출하고, 스왑까지 진행한 사례

 

 이 글은 시드구문 유출로 지갑 해킹을 당한 의뢰자님께서 에버스케일(WEVER) 구출 및 스왑 (WEVER -> EVER)까지 요청하신 사례를 정리한 글이다.

 

 메타마스크를 해킹당한 사람, 해킹당한 메타마스크에서 예치, 스테이킹, 잔여 자산을 구출하길 원하는 사람, 해킹당한 지갑에서 프리세일을 참여한 사람등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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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된 지갑에서 에어드랍 코인(WEVER) 구출하고, 스왑까지 진행한 사례

 

1. 메타마스크 지갑이 해킹당했습니다.

"외국인에게 속아 스캠 사이트에 시드구문을 입력하여 해킹을 당했습니다."

 

 

○ 에버스케일 사건 전말 요약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이번 해킹 구출 의뢰는 다른 의뢰에 비해 조금 특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에버스케일 재단은 해킹 이슈로 인해 기존에 거래되는 있는 에버스케일 토큰(구토큰)을 버리고, 새로운 토큰으로 바꾸었다.

 

 기존의 구토큰을 가지고 있는 피해자들에게는 구토큰을 신토큰으로 스왑을 해주겠다며, 구토큰을 제출시켰고, 각종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하지만 결국, 스왑은 극소수만 해주었고 피해자들에게 구토큰을 다시 에어드랍 해준다고 하였다. (구토큰을 줄테니 토큰 1100만 개의 유동성 풀에서 알아서 스왑하라고 한 것)

 

 그런 상황에서 의뢰자분께서는 스왑방법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외국인에게 속아 시드구문을 빼앗겨 메타마스크에 있었던 코인들을 모두 탈취당한 상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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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버스케일 코인을 무사히 구해주세요...!

"해킹당한 지갑에 에어드랍되는 에버스케일 구토큰, 구출할 수 있을까?"

 

 

 에버스케일이 해킹된 지갑에 구토큰을 에어드랍하고, 해커가 그것을 눈치챈다면 구토큰마저도 탈취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에버스케일 공지를 의뢰자분과 함께 팔로업하면서 구토큰이 에어드랍 되길 기다렸다.

 

 새벽 2시쯤, 에버스케일 구토큰이 해킹된 지갑으로 반환되었고, 의뢰자님의 빠른 요청과 나의 대처로 무사히 에버스케일 구토큰을 구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의뢰는 구출만으로 끝나지 않았고, 구토큰을 신토큰으로 스왑하는 것까지 요청을 해주셨다. 나는 에버스케일이 스왑관련 공지가 언제 해줄지 매우 불투명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일단 스왑까지 의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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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버스케일 스왑, 쉽지 않다. 쉽지 않아.

"5월 31일한다고 했다가 일정 연기, 6월 2일 단 10분만 유동성 풀 오픈"

 

 난 이번 에버스케일 구토큰 신토큰 스왑이 1대 1로 교환은 절대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다. 유동성 풀이 겨우 1100만 개 밖에 안되었기 때문이다. 신토큰을 구토큰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은 없을테니, 절대적으로 구토큰의 교환 비율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스왑을 진행하기 전 의뢰자님께 최소 기준을 여쭤보고, 그에 맞게 준비를 하였다. 5월 31일 오후 4시부터 스왑이 가능하다고 하여서 계속 기다리고 준비하였는데, 에버스케일은 갑자기 오후 5시쯤 6월 2일로 스왑 일정을 연기하였다.

 

 정말 짜증이 났었다. 오후 4시쯤 커뮤니티 매니저한테 물어봤는데 '오후 4시~6시 사이니깐 기다리면 열릴 것이다.' 라는 했는데, 갑자기 일정연기 공지를 낸 것이다.

 

 

 6월 2일이 되고, 오후 8시가 되고 유동성 풀이 열리자마자 스왑을 시도했다. 교환비율을 생각해서 슬리피지도 높이고, 봇을 이용해서 스왑을 진행했지만... 스왑은 그렇게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결국 10분 안에 스왑에 성공했지만, 의뢰자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노선( 1: 20 )이 되어서야 스왑이 되어서 마음이 조금 착잡했다. 일부러 높은 교환비율을 막아둔 건지, 아니면 내가 스왑을 잘못해서 그런 건지는 아직 의문이다.

 

 그렇게 거의 한 달 정도 걸린 에버스케일 구출 & 스왑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구출을 진행할 땐 시원했지만, 스왑을 진행할땐 조금 섭섭했던 의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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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무리

"코인 지갑 해킹 구출 서비스는 계속 진행 중"

[해킹 구출] 메타마스크, 팬텀 등 코인 지갑 해킹 구출 서비스

 

 최근에 이더리움, BSC, 팬텀뿐 아니라 멀린, zk, 폴리곤등 다양한 네트워크의 코인들을 구출 작업을 하다 보니 다양한 경험이 쌓이고 있다. 그러한 경험 속에 뿌듯한 성공도 있었고, 예기치 못한 실패들도 있었다.

 

 믿고 맡겨주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역시 새로운 네트워크들은 참 변수가 많다. 앞으로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모든 구출 작업을 성공으로 만들고 싶다.

 

 앞으로는 어떤 해킹 구출 작업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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