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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갤럭시아, 수혜입을땐 "증권형토큰", 상폐지시엔 "유틸리티 토큰" 오락가락...

HOONAK 2023. 2. 1.

 

"금융위,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증권성 토큰 상폐하라 지시" | 블루밍비트 뉴스

금융위원회가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에게 상장된 가상자산 중 '토큰 증권'을 분류해 상장폐지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스1은 "발행 형태와 관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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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위에서 증권형 토큰(STO)에 대해 국내거래소에 상장폐지 지시를 내리자, 증권형 토큰으로 알려져 있는 갤럭시아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갤럭시아는 뒤늦게 증권형 토큰이 아니라 유틸리티 토큰이라고 홀더들을 안심시키고 있었다.


갤럭시아 증권형 토큰? 유틸리티 토큰? 

1월, 금융위, 증권형 토큰 발행 유통 허용

 

지난 1월, 금융위원회에서는 증권형 토큰(STO)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하기로 하자 갤럭시아 토큰은 며칠 만에 3배 이상 상승하였다. 뉴스에서는 증권형 토큰 발행 최대 수혜 토큰이라며 연일 보도를 쏟아냈고, 갤럭시아도 증권형 토큰 발행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 증권형 토큰 :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물자산과 연동한 가상자산

 

홈페이지엔 이렇게 누구나 갤럭시아(GXA)가 STO(증권형토큰) 임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실물자산(부동산, 예술품) 대상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STO 플랫폼(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연동한 가상자산(GXA)이다. 

 

그렇게 갤럭시아는 승승장구할것만 같았다. 


2월 1일, 금융위, 증권형 토큰 상폐 지시

2월 1일, 금융위에서는 국내거래소에 증권성 토큰 상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대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각 거래소의 입장을 취합해 9일 날 금융위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증권형 토큰으로 수혜를 입었던 갤럭시아는 어떻게 되었을까?

갤럭시아는 해당 기사가 나오자마자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증권형 토큰 제도권 진입 가능성 소식에 오른 올랐던 갤럭시아는 이번 기사로 인해 그 상승분을 토해내고 있다.

 

금융위의 발표에 갤럭시아 홀더들은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아니, 증권형 토큰 허용해 준다는 뉴스가 나온 지 한 달도 안돼서 갑자기 상장폐지를 하라고 하다니 말이다. 이에 대해 코인 전문가는 증권형 토큰이 코인 거래소가 아닌 증권 거래소로 갈 수 있게 제도권에서 허용해 주는 것이니 상반된 조치는 아니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당황스러운 것은 갤럭시아팀의 공지였다.

 

"증권형 토큰인지 알았지? 짜잔 사실 유틸리티 토큰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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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달에 증권형 토큰 허용으로 인해 가격상승의 수혜입을건 다 입었으면서 

 

홈페이지에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증권형 토큰임을 알렸으면서

 

이제 와서 유틸리티 토큰이라니...

 

차라리 증권형 토큰이 맞는데, 어떻게 헤쳐나가겠다도 아니고...

 

토큰의 성격이 외부 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바뀌는 코인은 결코 좋은 코인으로 보이지 않는다. 만약 금융위가 "아아 생각해 보니 상장폐지는 아닌 듯, 증권형 토큰 밀어줄 테니 그냥 가상자산 거래소에 남아라"라고 한다면 그때 가서 다시 증권형 토큰이라고 주장할텐가?

 

코인 시장이 성숙해지려면 아직도 갈길이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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