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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실타래] 2월 22일, 1300만원이었던 실타래는 왜 6백만원까지 추락했나?

HOONAK 2022. 2. 23.

실타래의 대표 이미지

실타래는 멋쟁이 사자처럼의 대표인 이두희님과 전 프로 포커 플레이어인 김유현님이 이끄는 NFT 기반 P2E 게임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유치를 시킬만큼 꽤 유망한 NFT이고, 이종범(대표작: 닥터프로스트), 김기범, 원종우, 홍진호, 기욤패트리같은 유명인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되었다. 만개 한정인 이 NFT는 초반 민팅가(시작가)가 30만원, 45만원, 90만원으로 세번에 나누어서 사람들에게 판매했고, 2월 20일에 약 1,300만원이라는 기록적인 가격 상승으로 초반에 구입한 사람들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다주었다. ( 1,300만원에 팔았다면 말이다.) 

 

<SYLTARE의 가격 차트-ETH기준이다.>

 

하지만, 지금 어찌된 일인지 실타래의 바닥가는 4111 KLAY로 60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실타래에겐 대체 무슨 일이...

실타래 측의 부진? 잘못? 운영진들의 망언? 신뢰붕괴???? 이런 것들이었까??? 

놀랍게도 실타래는 그런 이슈 하나 없이 운영을 잘해왔다. 

그런데, 왜?! 어째서?? 

 

이제부터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1. 2월 22일 길쌈 언스테이킹 물량 폭탄

 

<길쌈, 실타래에서 주최한 첫번째 게임>

실타래에서는 길쌈이라는 소수결 게임을 개최하였다. 게임룰은 간단하게 매일 O,X중 하나를 골라서 고른 사람들이 적은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을 참여하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실타래 카드를 스테이킹(맡긴다)해야했다. 이 스테이킹 된 물량은 2월 22일 리빌(커먼,언커먼,레어,슈퍼레어 같이 카드의 등급과 그 모습을 보는것)날에 언스테이킹(맡긴 카드를 돌려줌)할 수 있었다. 그로인해 실타래 운영진들의 말로는 카드의 60%이상이 2월 22일까지 스테이킹된다고 하였다. 즉, 2월 22일 전까지 시장에 거래되는 카드는 약 4천장이 안되는 것이다. 길쌈 게임이 진행될수록 원하면 더 스테이킹이 가능했고, 스테이킹한 물량이 많을수록 유리한 게임 방식때문에 시장에서 카드를 사 스테이킹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게 되었다. 결국 수요에 비해 공급이 줄어들게 되었으니 자연스럽게 실타래 카드의 가격은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2월 22일에 예정대로 물량이 쏟아져 나오니 가격은 하락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2. 2월 22일 리빌에 의해 커먼,레어카드 유저들의 실망매물 폭탄

 

2월 22일에는 스테이킹 물량이 풀리는 것 뿐만 아니라 리빌도 있었다. 리빌후 사람들은 자신의 카드가 커먼이나 레어일 경우 실망하여 싼 가격에 급하게 파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비단, 실타래 프로젝트만의 경우가 아니라 다른 NFT 프로젝트들도 겪고 있는 현상이다. 어쩌겠는가... 좋은 카드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카드가 있는 것을... 사람들의 실망매물이 쌓일수록 가격은 점점 더 하락하게 되고, 실타래는 지금 바닥가격 약4,000클레이튼(약 6백만원)을 유지하며 사는 사람들과 파는 사람들의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참고로, 실타래는 이런 것을 우려해 커먼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2차판매 수수료를 나눠주겠다고 했지만, 사람들의 실망감이 그것을 이겨낸 듯 보인다. 지금 재미나게도 리빌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리빌을 하지 않고 시장에 올려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이런 매물때문에 자신의 카드가 낮은 등급에 실망한 사람들이 다시 한번 뽑기를 하기 위해 자신의 카드를 싸게 팔고 돈을 보태 새로운 카드를 뽑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SYLTARE의 레어리티 차트>
<실타래의 커먼, 레어카드들.. 카드만 봐서는 다들 너무 이뻐서 레전더리 같다.>

 

앞으로 실타래는 어떻게 될까? 

 메타콩즈와 실타래를 이끌고 있는 이두희 대표님은 p2e 게임인 실타래에 대해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불법인 p2e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설명하셨다. 참신하게도 프로게이머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었다. 카드게임 잘하는 사람들에게 월급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등급은 4가지로 실버 골드 플레티넘 마스터로 실버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돈을 나누어 주겠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골드보다는 플레티넘, 플레티넘보다는 마스터가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받는 월급의 양도 많아질 것이다. 

실타래가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지는 실타래측에서 진행한 ama 를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f2WQ4kUVOZs 

<실타래 게임 관련 AMA(아무거나 물어보셈)>

그리고, 실타래, 메타콩즈를 묶어서 1티어라고 언급하였고 2티어는 지릴라, 뮤턴트라고 한만큼 지금 가격이 떨어진 실타래가 2월 23일, 24일에 있는 선미야클럽 민팅 이후에 상승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어쩌면 지금이 실타래를 보유할 수 있는 최적의 찬스일지 모른다. 실타래가 없어서 아쉬웠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다. 

 

여담

 

실타래 리빌전에 뭔가 불안한 마음에 2천클에 샀던 실타래를 8천클에 리빌전에 팔았었다. 사실 현금보유량도 비상금대출을 써야할 만큼 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판 이유도 있었다. 어느정도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하락이 올지는 몰랐다. 남은 2장은 스테이킹으로 인해 하락을 피하지 못했지만( 심지어 레어.. ㅠㅠㅠ), 워낙 유망한 프로젝트여서 그 길을 같이 가보려고 한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실타래 프로게이머도 해보고 싶다. (골드까지 프로게이머라고 하니깐 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스타필드, KPOP 스퀘어, 삼성역 현대백화점에 광고를 하고 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실타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언젠가는 다같이 핸드폰으로 실타래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실타래 옥외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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