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논란] 박서진쇼(show) 티켓팅, 팬은 울고 암표상은 웃었다.

이 글은 지난 20일, 박서진쇼 인터파크 티켓팅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야말로, 팬은 울고 암표상들 거액을 챙겨 웃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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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쇼, 암표 논란

1. 찐 팬들을 못 가는 박서진쇼

"오후 7시 땡 하자마자 예매하기 눌렀는데, 표가 없어요."

다음 달 3월 5일에 열리는 2023 '박서진 Show'는 많은 박서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지난 2월 20일 오후 7시에 박서진 쇼의 티켓팅이 인터파크에서 열렸는데, 시작과 동시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오후 7시 정각에 클릭하였음에도 티켓팅에 실패했다는 제보들이 이어졌고, 박서진의 팬들은 다른 박서진 팬들이 먼저 예약한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박서진 팬카페에는 티켓팅을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희귀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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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암표상들이 다 사갔다.

"중고나라에 가보니 박서진 쇼가 2배 이상 가격에 팔리더라고요"

실제로, 필자도 티켓팅에 실패한 후, 중고나라에 들어가 보니 암표상들이 기존 표값의 거의 2배가 넘는 가격을 받고 표를 판매하고 있었다. 박서진을 실제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찐팬들의 마음을 이용하여 돈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팬들은 박서진 쇼 Q&A에서 암표상에 대한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그럴만하다. 팬심을 이용해서 불법적인 돈놀이를 하는 암표상이 옳은 현상은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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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당근마켓 온라인 ‘암표 기승’ 대책 마련 시급 - 테크월드뉴스

콘서트 암표는 이전부터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러한 암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로, 이러한 암표매매는 엄연한 불법으로 경범죄 처벌법 제3조 4항에 따라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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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터파크는 나 몰라라

"우리는 티켓판매 중계만 하는 곳이니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세요"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tt&no=883673

이전부터 인터파크에서 암표 관련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인터파크는 자신들이 티켓판매 중계만 하는 곳임을 강조하면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라고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박서진 쇼에 대해서도 인터파크는 크게 다르지 않은 대처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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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 신고하는 방법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신고가능, 하지만 어려워..."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

암표 관련 신고는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신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암표판매자의 정보와 암표상이 판매하는 티켓의 좌석을 을 정확하게 기입해야 한다.

 

중고나라 암표상 특성상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결제를 다해야 예매한 암표를 나눠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중고나라에 올라온 것만 보고 신고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만약, 암표상을 신고하여 적발이 되면, 해당 암표는 취소표로 처리되어 다시 예매사이트에 올라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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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문 암표 SBS 취재예정?

"해당 상황을 누군가 SBS에 제보했다고 합니다."

박서진 쇼 Q&A를 보면, 누군가가 이러한 상황을 SBS에 제보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사실이고, SBS에서 실제로 다룬다면 이번 박서진 쇼 암표 논란은 크게 이슈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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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무리

암표상들은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이나 매크로를 돌려서 표를 여러 장 티켓팅한다. 그리고, 그 표를 2배 이상의 가격으로 되판다고 한다. 인기가 더 많은 공연일수록 그 가격은 4배 이상이 된다. 이러한 현상이 과연 정상적인 상황인 걸까?

 

언젠가는 암표상들이 사라져서 찐팬들만 공연을 관람하고 공유하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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