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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News] 트론 스테이블 코인, USDD 디페깅 일주일째... 실제 담보비율은 겨우 92%?

HOONAK 2022. 11. 14.

usdd-썸네일

트론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으로 알려져 있는 USDD가 일주일째 회복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FTX 사태 이후, 제2의 루나 사태가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현재 저스틴 썬의 행보와 USDD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USDD 디페깅 7일째, 제2의 루나 사태?

1. 저스틴 썬의 행보

 

[CryptoNews] FTX, 트론과 극적 합의..."특별 신용 기관"출범, FTX 출금 희망이 보이다.

FTX는 "특별 신용 기관"을 트론과의 극적 합의를 통해 창설하였다. 이 기관은 FTX에서 고객의 자금을 1:1로 외부 지갑과 교환해주는 것을 돕기 위해 창설되었다. 이로써 FTX에서 자금 출금이 가능해

cryptohoonak.tistory.com

최근 FTX 사태 이후, 트론 창시자인 저스틴 썬은 '특별 신용 기관'을 만들어 트론 계열 코인을 FTX에서 1대 1로 외부 지갑으로 출금시켜준다고 밝혔다. 또한, FTX가 파산을 신청하자 저스틴 썬은 인수를 고려한다고 언급하였다.

 

루나의 권도형이 비트코인 살린다고 비트코인 샀었고, FTX의 샘 뱅크먼이 루나 사태로 파산한 기업들을 인수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면 저스틴 썬의 이런 행동들이 마냥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 

 

예전, 3AC가 보이저 디지털에게 받은 6억 5천만 달러를 상환하지 못하고 파산하자 보이저 디지털도 위기에 직면했고 결국 견디지 못하고 파산하였다. 이때, 샘의 투자회사인 알라메다도 3억 7700만 달러를 보이저 디지털에게 대출받은 것이 밝혀졌고, 사람들은 샘이 보이저 디지털을 인수하려고 일부러 파산시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향후 FTX가 바이낸스와의 경쟁을 이기고 14억 달러에 인수했다.(보이저 디지털 속 가상화폐 자산가치가 약 13억 달러, 결국 순수하게는 약 1억 달러에 매수한 셈이다)

FTX-TRX가격

저스틴 썬의 이번 FTX에서의 트론 계열 코인 1대 1 교환에 대해서도 고객들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라, 더 높은 가격에 트론 물량을 떠넘기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FTX에서는 지금도 트론 가격이 바이낸스보다 8배 이상 높다. 저스틴 썬은 이번 '특별 신용 기구'를 통해 적어도 트론을 8배 이상의 가격으로 사람들에게 물량을 떠넘겼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특별 신용 기구'는 USDD 방어를 위해서라는 말도 있다. 알라메다는 처음으로 트론 다오 리저브에 투자하였는데, 트론 다오 리저브는 투자에 대한 보상으로 USDD 토큰을 알라메다에게 지급하였다. 알라메다가 이 USDD 토큰을 덤핑 시키지 않게 이번 특별 신용 기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2. 일주일째 디페깅 중 USDD

USDD디페깅모습
출처 :코인마켓캡 USDD차트

현재 트론의 스테이블 코인인 USDD는 일주일째 **디페깅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론 다오 리저브는 "우리는 3% 안쪽으로 계속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안심하세요"라고 했지만, 우리 보고 안심하라고 했던 권도형과 샘을 보면 결코 안심이 되진 않는다. 

 

** 디페깅 :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가 $1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트론 스테이블코인 USDD 디페깅 발생..."알라메다 매도 추정" | 블루밍비트 뉴스

트론(TRX) 기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에 디페깅이 발생했다.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는 "알라메다 리서치의 USDD 매도가 디페깅을 촉발했다"고 추측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loomingbit.io

이번 디페깅 발생에 대하여 알라메다 리서치가 투자하고 받은 USDD를 덤핑 하여 생긴 문제로 보고 있다. 트론에서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 해서 특별 신용 기구까지 만들었지만... 뭐 파산 직전인데 안 던질 수 있었을까? 


3. 실제 담보비율은 92%?

출처: 조재우(Jaewoo Cho)님 트위터 (@clayop)

루나와 트론은 스테이블 코인에 있어 똑같이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방식을 채택하지만, 단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트론의 스테이블 코인에는 '담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트론 다오 리저브는 그 점을 강조하면서 안전하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러할까?

 

Total Collateral(총 담보)를 보면, $1,509,388,028이다. 담보 구성은 TRX, BTC, USDC가 주를 이룬다. 여기서 TRX은 테라 루나처럼 온전히 USDD를 지켜주는 담보라 보기 어렵다.(USDD 가격이 하락하면, TRX도 같이 하락하기 때문) 그래서 BTC, USDC만 담보로 계산하면 겨우 $668,008,746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총 발행량($725,332,043)의 92%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트론 다오 리저브에서 주장하는 과담보 상황은 아닌 것이다. 

 

이 사진은 9월 24일의 USDD 총 담보비율인데, 그때에 비해 현재 총담보에서 USDT와 USDC가 많이 빠져나간 것을 볼 수 있다. 현재도 계속해서 담보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상태이다.(트론 가격 하락으로 인한 담보금 감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커브 내 USDD 유동성 풀은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디페깅이 지속된다면, USDD 매도 압력은 더욱더 강력해질 것이고, 결국 '또'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 무너질지도 모른다.


트론에 대한 정보

 

[트론 다오 리저브 사이트]

 

TDR | TRON DAO Reserve | 波场联合储备

Founded by TRON DAO, TRON DAO Reserve is taking a step further to build a decentralized reserve dedicated to the blockchain industry. | 波场联合储备由波场网络牵头成立,致力于打造区块链行业的去中心化储备。

tdr.org

 

[조재우 교수님 트위터]

 

트위터에서 즐기는 조재우(Jaewoo Cho)⚡️

“트론 USDD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9월에 언급한 시점에서는 그나마 USDC가 990m로 당시 발행량 725m을 초과했지만 현재는 발행량 725m은 그대로이고 USDC는 442m으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대신 TRON의

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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