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생각] NFT 파트너십에 대한 고찰, 파트너십은 정말 중요한가?

최근 텔레그램을 돌다가 이런 글을 발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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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세계에서의 파트너십 

 

1. 크립토 세계에서의 파트너쉽은 굉장히 흔하다.  우리 XX랑 협업해요~ 는 그러니까 호재로 받아들이고 가격 부양을 해주세요~라는 이야기다.

 

2. 크립토 세계에서의 파트너쉽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XX랑 협업해요~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저 호재 한 줄을 뽑아내기 위한 협업일 뿐.

 

3. 대기업과의 협업은 더욱 나쁠 수 있다. 리플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리플은 은행들에게 리플 송금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이야기만 해주면  그걸 이용해보라고 무상으로 리플 XXXX개를 주겠다.라는 내용으로 은행들을 설득했고 그것을 호재로 이용해서 개발자 물량을 털어먹었다. 은행은 물론 무상으로 받은 리플만 팔아먹고 실제로 리플 송금시스템 이용 안 함. 이용한다고 해도 리플 가격과는 상관이 없는 구조...
결국 은행도 받은 리플을 팔아먹고 > 개발자도 보유 물량을 뉴스에 팔아먹을 뿐... 
최근엔 IMX와 협업한 GME가 바로 물량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크립토 세계에서 이 협업 발표 호재 메타가 몇년 째 이용되고 있고 아직도 사람들이 잘 속아주고 있는데 진짜 이건 언제까지 갈지 궁금하다. 크립토 세계로 오면 사람들의 지능이 디버프 되는 것이 확실하다.

 

출처 : 폰지 사냥꾼 돈타쿠의 코인공부 텔레그램 → https://t.me/dontak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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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NFT라고 다를까?

NFT 프로젝트 파트너십만 쳐봐도 정말 다양한 파트너십들이 나온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NFT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곳도 있었고, 전혀 생소한 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곳들이 종종 보인다. 

 

2022.03.25 - [NFT/NFT 꿀팁 & 생각] - [NFT 팁] 좋은 NFT 고르는 법 없어?! 최대한 러그 풀을 피하는 방법은?!

[NFT 팁] 좋은 NFT 고르는 법 없어?! 최대한 러그풀을 피하는 방법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NFT 프로젝트들을 진입하기 전에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한다. 나 같은 경우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이 팀원(얼굴 공개), 파트너십, 홈페이지 디자인, 운영진들의 소통, WL의 남발 여부, SNS 활동 등을 봐왔다.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만 NFT를 보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많은 NFT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민팅 전, 얼굴공개 인터뷰, 좋아 보이는 회사와 파트너십 체결, 디코및 SNS 소통 등을 기본적으로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민팅만 성공적으로 마치면 단 1~2개월만에 큰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NFT 프로젝트들은 민팅 전에 최대한 자신들의 NFT가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노력한다. 오늘은 그중 NFT 파트너십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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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파트너십

 우리는 어느 NFT를 민팅할까 찾다 보면 정말 여러 NFT들의 파트너십 소식을 듣는다. 특히, 유명한 NFT 프로젝트나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다. 심지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인터넷 기사까지 나면 사람들은 이런 프로젝트(or 기업)가 파트너십을 맺은 곳이라면 괜찮은 곳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나도 NFT를 처음 볼 때는 그 당시 클레이튼 대장이라고 하였던 '메타 콩즈'랑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하면 관심 있게 파트너십을 맺은 NFT 프로젝트들을 보곤 했었다.

 

 그럼, 말이 나온 김에 메타콩즈를 한 번 예를 들어보자. 메타 콩즈는 그 유명세만큼 정말 많은 NFT 프로젝트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그렇다면, 메타 콩즈와 파트너십을 맺은 NFT 프로젝트들을 가만히 생각해보자. 몇몇은 메타 콩즈와 콜라보 NFT를 만들기도 했고, 메타 콩즈에서 민팅 페이지를 공유해준 곳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메타 콩즈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라는 소식만 민팅 전에 공지하여 사람들의 기대심리만 높였을 뿐, 그 이후에는 별다른 협업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뭔가 초등학교 반장 선거 때 "저랑 친한 애 부모님이 피자집을 하신다"라고 말해서 반 친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후, 선거 이후 별다른 피자 소식이 없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앞서 텔레그램에서 발견 한 글처럼 크립토 세계는 코인이든, NFT든 파트너십은 그저 호재 한 줄을 뽑아내기 위한 협업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특히, NFT 시장에서 민팅 전의 파트너십은 더욱 그러할 확률이 높다. 민팅 전에 어떤 NFT 프로젝트에서 매력적인 파트너십들을 내세워서 홍보를 한다면, 그것이 과연 제대로 된 파트너십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 몇 개월 사이에 크립토 시장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NFT 시장도 급격히 빙하기 시대가 찾아왔다. 예전에 유명한 NFT 프로젝트, 유명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내세웠던 많은 NFT 프로젝트들은 현재 같이 협업을 진행하는 것 같지도 않고, 사람들의 관심 밖에 나면서 서서히 침몰해가고 있다. 아마 해당 NFT 홀더들도 이제는 그런 파트너십이 있었는지 관심도 없고 탈출할 기회만을 엿보고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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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장은 아이러니하다. 예전에, 페이퍼 핸드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NFT 민팅에 참여하자마자 거의 바로 판매하고 약간의 이익을 가져가는 사람들을 페이퍼 핸드라고 부른다. 홀더들은 페이퍼 핸드들 때문에 NFT 가치가 떨어진다고 그들을 욕하며 손가락질을 하였다. 그리고, 페이퍼 핸드들은 분명히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NFT 시장에서 러그풀들이 발생하고 거래량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페이퍼 핸드는 어느새 현명한 투자방법으로 바뀌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언젠가는 몇몇 NFT 프로젝트들만이라도 믿고 홀딩해준 사람들이 결국은 웃을 날이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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