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밈코인 매도, 스왑 불가, 견적확인 불가에 대한 현상 정리
이 글은 밈코인 시장에서 최근 많이 일어나고 있는 밈코인 매도, 스왑, 견적확인 불가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밈코인 매도가 안 되는 사람, 밈코인 스왑시 견적확인불가가 계속 뜨는 사람, 해당 밈코인이 왜 스왑이 안되는지 알고 싶은 사람등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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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매도, 스왑 불가, 견적확인 불가
1. 페페코인, 밈코인 붐을 일으키다.
대표적인 밈코인으로는 머스크가 사랑하는 도지코인(Doge Coin), 그리고 똑같이 강아지 코인인 시바이누(Shiba inu), 그리고 이번 연도 대 밈코인 시대를 연 페페코인(PEPE)이 있다.
이번년도에 밈코인 시장에 들어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밈코인인 '페페코인'의 대성공을 보고 들어왔을 것이다. 페페코인의 초기투자자가 한 달 만에 500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소식(🔗관련 기사)은 많은 사람들을 밈코인 시장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하였다.
그렇게, 사람들은 페페코인을 선택하거나, 이미 올라버린 페페코인을 뒤로하고 제2의 페페코인을 찾기 위해 밈코인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2. 밈코인의 가치란?
일반적으로 밈은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이러한 밈은 중독성이 있어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전파되고, 자신에게 맞게 변형하면서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그 밈을 먹고 씹고 맛보고 즐기며 즐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밈과 코인을 합친 밈 코인의 가치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밈 코인은 누구나 다 알만한 밈을 사용하여 그 밈으로 만든 코인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알려지냐? 에 따라 가치가 정해지는 듯 보인다.
지금 밈코인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이유로 투자할 것이다.
- 초기 밈코인으로 가격이 오를 것 같아서
- SNS에서 해당 코인이 좋다고 해서
- 인플루언서가 그 코인을 소개해서
- 초기 투자자 수익률에 혹해서
-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려서
어찌 보면, 당연하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밈코인이 실질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밈코인 투자하는 사람들은 아마 다 같은 생각일 것이다.
"하나라도 얻어걸려라, 그럼 대박이지"
3. 밈코인, 매수는 잘했는데 매도가 안된다?
제2의 페페코인을 꿈꾸며 사람들은 SNS(트위터, 텔레그램등)을 통해 밈코인들의 정보를 얻고 투자할 밈코인들을 선택한다. 보통, 초기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핑크세일(Pinksale) 사이트에서 프리세일에 참여하거나 DEX(ex. uniswap, panakeswap 등) 사이트에서 스왑(Swap)을 통해 밈코인을 구매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밈코인을 팔려고 DEX 사이트에서 스왑을 계속 시도하지만 되지 않고, 견적확인 불가라는 메시지만 받을 뿐이다. 분명, 가격은 오르지만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밈코인이 팔리지 않는 것이다.
이는 DEX 거래소에서 슬리피지(Slippage)를 아무리 조절해 봐도 스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희한하게 코인을 구매하는 스왑은 정상적으로 작동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3. 밈코인, 수익률을 미끼로 투자자 코인을 낚다.
"매수만 가능하게 설계한 스캠 밈코인"
보통, 이런 경우 밈코인을 설계했을 때부터 문제가 있는 코인이다. 코인 내부 설계는 각각 다르지만,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블랙리스트" 코드이다.
이 "블랙리스트" 코드는 코인에 대해 전송, 매도할 권리에 대해 특정인들에게만 권한을 주기 위해 만든 것으로, 밈코인 설계자나 그 관계자들을 제외한 코인 투자자들은 모두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어 코인을 살 수는 있지만 팔거나 전송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점을 알지 못하면 투자자들은 매도하지 못하여 밈코인의 가격은 오르고, 오른 가격에 투자자가 몰려드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그러다, 블랙리스트에 없는 밈코인 관련자들이 코인을 매도하면서 코인 가격은 급락하면서 막을 내린다.
4. 과거 유사 사례 "오징어 게임 코인"
한창 넷플렉스에서 오징어게임이 유행하던 2021년 말, 코인 시장에도 누군가가 '오징어게임 코인'을 만들어 판매한 사례가 있다. 당시 오징어게임을 따라한 '오징어게임 프로젝트'의 게임 토큰으로 사용하겠다며 유명세를 얻어 가격이 급상승하였는데, 2800원까지 올랐던 오징어게임 코인은 개발자가 모두 팔고 튀면서 5분 만에 0원으로 가치가 폭락하였다.
이때에도 투자자들은 코인을 매수하는 것만 가능했고, 매도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었고, 오징어게임 코인 판매권리를 가지고 있었던(블랙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개발자는 모든 코인을 매도하여 도망갈 수 있었다.
5. 마무리
"밈코인,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독"
밈코인은 정말 함정도 많고, 위 사례처럼 애당초 팔지를 못하게 만든 코인들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만약 밈코인으로 큰 수익률을 기록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쉽게 밈코인을 끊지 못한다.
달콤한 미래를 꿈꾸며 계속 밈코인에 투자하다 보면 어느새 수익을 모두 토해내고 빚까지 지면서 한 방을 노리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밈코인은 정말 초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복권을 건전한 금액으로 즐기듯 밈코인도 건전한 금액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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