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문제 & 팁

[※주의※] 코인 사기 유형(프라이빗, 락업, 강매, 계좌이체등) 및 대처법

HOONAK 2022. 11. 26.

이 글은 코인 사기 유형에 대해 지금까지 직접 상담해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코인 사기 유형은 갈수록 다양 해지는듯하지만, 결국은 다 사기라는 게 문제다.


코인 사기 유형&대처법

1. 지난 가상화폐 사기글

 

[가상화폐 사기] 가상화폐 투자하기전, 최소한 코인, 거래소, 지갑이 뭔지 확인이라도 하자!

최근에 네이버로 상담 영역을 넓혔는데, 생각보다 가상화폐 사기가 난무하고 있었다. 현재 ICO(코인 상장전 투자자 모집)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하지 말라고 하고 있지만, 법률적으로 조항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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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렇게 가상화폐 사기에 대한 글을 작성하였는데, 이때에 비해 사례가 다양해지고, 사람들이 더 걸리기 쉽게 변하는 것 같아서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2. 국내 코인 사기 유형

코인 사기 유형은 정말 다양하다. 뭐부터 말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다양하다. 차근차근 직접 상담받은 사례를 가지고 다뤄야겠다. 일단 국내 코인 사기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1) 메타 스토리 (NFUP, 등등)

이게 가장 피해자가 많은 듯한 느낌이다. 코인 사기 관련 상담을 받다 보면 10이면 5 정도? 이 메타 스토리에 락업 코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메타스토리를 의심하고 싶진 않은데 솔직히 메타스토리 지갑으로 사람들이 코인 받고 나서 잘 된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메타 스토리는 무슨 근거로 KRW 가격을 그렇게 띄우나 모르겠다.)

 

만약, 계약서를 쓰고 계좌이체를 하고 메타 스토리로 락업된 코인이든 그냥 코인이든 어떤 코인을 받았다면 그 코인은 1원도 못 뺀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 번 상담해보고 출금하는 방법도 찾아봤지만, 뭐... 사기를 위해 만든 지갑에 출금 기능 같은 게 있을 리가 있나.

 

2) 자체 지갑 (코인 이름 월렛)

일반적으로 보면 이런 식으로 가치 1도 없는 코인 파는 재단 중 절반 이상은 메타 마스크, 카이 카스, 팬텀 같은 유명한 지갑이 아니라 자기네 자체 지갑을 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도니월렛? 캔버스 월렛? NF월렛? 뭐 말만 지어내면서 다 가상화폐 지갑이라고 한다. 

 

이것도 계좌이체를 하고 코인을 받는다면 뭐.. 출금할 생각 하면 안 된다. 출금이 설사 되더라도 절대 이득 보게는 안 해줄 것이다. 코인 팔 때만 해도 최소 몇 배라고 했겠지만.. 최소 몇백 토막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가끔 상장 확정이라고 하는 애들도 있는 듯한데, 뭐 그런 코인이면 굳이 전화 돌려가면서 다른 사람한테 홍보할 이유가 있나 싶다.

 

3) 피해보상팀

뭐 요즘엔 어느 투자그룹에서 고객들의 투자에 대한 손실을 보상해준다는 팀으로 전화나 문자를 돌리나 보다. 인터넷에서 본건 이상 투자그룹(?)인가 그런데, 이 건도 처음에 살살 코인 주는 듯 꼬시다가 결국 그 스캠 코인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이다. 이 수법으로 6천만 원 날린 분을 본 적이 있다.

 

4) 엘 뱅크, mexc 상장? 

대부분 이런 사기들이 하는 말은 비슷하다. 고객님~ 이거 봐라 어디 어디에 상장되어 있는데 가격이 얼만데, 우리가 특별히 싸게 고객님에게 파는 것이다. 나중에 팔기만 하면 최소 몇 배다.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도 사실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진짜 그 코인이 맞는 경우랑 그 코인이랑 이름만 같은 코인인 경우 이렇게 두 가지이다. 둘 중 뭐가 되든 결과가 좋진 않을 것이다.

 

  • 이름만 같은 코인 : 코인 이름만 같지 아예 다른 코인이라 가치가 1도 없는 코인이다. 
  • 진짜 그 코인 : 분명 바로 팔 수 없을 것이다. 락업기간 이후 몇 프로씩 열린다 어쩐다 한다. 그런데, 더 악랄한 것은 그때도 사기 지갑을 사용했기에 팔 수 없다는 것이다. 판다 해도 몇백 토막

5) 프라이빗 세일, 락업

 

[블록체인 생각] 토큰 '락업', 정말 당신에게 돈을 벌어다 줄까요? (feat. pool, staking, private sale)

블록체인 시장에서는 심심치 않게 '락업' 이라는 말을 듣게된다. 일반적으로 '락업'을 하게 되면 높은 보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토큰 '락업'은 우리에게 약속한 이익을 안겨줄까?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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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한 것을 왜 일면 부지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팔려고 하겠지만, 프라이빗이 아니라 무슨 퍼블릭 세일도 아니고... 락업은 실제 가치가 있는 코인들조차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계좌이체로 돈을 주고 산 코인이 락업? 뭐 의심할 여지없는 사기이다.

 

6) 코인 강매

요즘에는 더 양아치적으로 변한 게, 일단 코인을 보내 놓고 이거 안사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협박하는 경우가 좀 있는 듯하다. 코인 가져가라고 하면 그렇게는 안된다며 협박한다. 코인 사기를 치다치다 이제는 그냥 협박하는 쪽으로 넘어가나 싶을 정도로.. 참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다. 

 

이때는 겁먹지 말고, 그냥 무시해도 된다. 혹여나 불안하다면 그냥 반환의사 분명히 밝히고 그거 증거 자료로 가지고 있으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법적 조치하겠다며 협박하는 놈들 치고, 진짜 법적 조치를 하는 녀석들은 아직 들어본 바는 없다. 자기들이 사기를 치고 있는데, 참.. 당당한 모습이다.

 

7) 뉴스, 기사에도 나온 코인이에요!

이런 코인 사기에 넘어가시는 분들 대부분이 해당 코인에 대해 다룬 기사들 때문인 것 같은데, 그런 기사들은 그냥 돈만 주면 써주는 곳들이 많다. 아니면, 뭐 링크를 좀 속여서 거기에서 기사 나온 것처럼 보인다던가 그럴 것이다. 

 

만약, 기사 보고 혹하고 있다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쪽에서 계좌이체로 코인을 판다고 한다면 그냥 도망가는 게 좋다. 좋은 결과를 본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8) 카톡방에서 누군 벌었대요!

뭐 대충 이런 코인 사기는 그냥 1대 1로 이뤄지진 않는다. 단체 카톡방이든, 텔레그램이든 그 코인 관련된 사람들을 모아놓은 방이 꼭 있다. 참고로, 여기서 이익을 봤다고 자랑하거나 시답지 않은 인증들을 하는데, 뭐 짐작했듯이 알 바거나 사기에 동참하는 사람들이다.

 

9) 이럴 땐 그냥 하지 마라

컨설턴트, 락업, 프라이빗 세일, 재단, 계좌이체로 코인 구입, 코인 블록딜, 피해보상팀, 최소 몇 배, 인증내역들 공개, 자기네 자체 지갑, 메타 스토리 등 뭐 단어가 단 하나라도 들어갔다면 하지 마라

 

한번 사기를 당하면 되찾을 가능성도 적고, 사기꾼들이 착해야 돌려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수백 건의 상담을 했지만 돌려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건 단 1건이었다. (민형사상 고소하고, 합의금으로 받아낸 듯함) 

 

정말 코인을 하고 싶다면, 업비트에서 계정 만드는 것부터 해야 한다.


3. 해외 코인 사기 유형

최근에는 DM이나 sns를 통해 다양한 외국인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런 외국인들을 통한 해외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해외는 그래도 꽤나 심플하게 사기를 치는 편이라 사례들이 어느 정도 통합되어있다.

 

1) 메타 업(Metaup) 사기

이것이 가장 많이 상담한 대표적인 사기 사이트가 아닌가 싶다. 외국인 친구에게 해당 사이트를 소개받아서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루에 최소 1프로를 벌게 해 준다면서 꼬신다. 해당 사이트에 돈을 넣으면 마치 돈이 늘어나는 듯한 수치를 사이트가 보여주는데, 뭐.. 말 그대로 수치만 높아진다. 피해자의 돈은 이미 저 멀리...

 

최근에는 신뢰를 얻기 위해 출금을 하면 돈을 돌려주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소개해준 외국인이 왜 돈을 뺐냐며 다시 넣도록 유도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피해자의 돈은 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사라질 위험에 처한다.

 

2) 해외 거래소 사기

사기 거래소 사이트는 대부분 비슷하다. 입금은 정말 잘되지만, 출금이 되지 않는다. 거래소에서 막 돈을 버는 것 같아서 행복함에 젖어 들어 출금하려고 한다면 뭐 이런저런 이유로 출금을 안 시켜준다. 심지어, 출금을 하기 위해서는 돈을 더 넣어야 한다.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절대 돈을 더 넣으면 안 된다. 참고로, 이런 사이트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생각은 빨리 접고 신고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FTX도 스캠 거래소가 된 건가..?)

 

3) 니 작품 사줄게, 이 사이트로 와

이건 NFT 작가님들이 많이 겪는 사기 유형인데, 오픈씨나 정상적인 NFT 마켓플레이스에 작품을 전시하거나 SNS 같은데 작품을 올려두면, 의문의 외국인이 작품이 좋다. 작품을 사고 싶다며 연락이 온다. 그러면, 굳이 리스팅 된 곳에서 살 생각은 안 하고 새로운 사이트에서만 살 수 있다며 링크를 준다.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가입 시 보증금을 달라는 곳도 있고, 뭐 돈을 내야 작품 등록이 가능하다는 곳도 있고 다양하다. 이런 사이트들은 사기이니 만약 누가 자신의 작품을 사고 싶다고 연락 오면, 리스팅 해놨으니 알아서 사가라고 하자

 

4) 테스트 넷 사기

요즘엔 사례가 줄긴 했지만, 이 테스트 넷을 통해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다. 어떤 외국인이 연락이 와서 당신이 올린 NFT 사고 싶다며 코인을 먼저 주겠다면서 자신이 지정한 네트워크로 오라 그런다. 그리고, 실제로 피해자는 그 네트워크에 코인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NFT를 보내게 되는 사기이다. 

 

이 코인은 테스트 넷에서 만든 코인이므로 가치가 1도 없다. 그냥 사기꾼에게 NFT를 무료로 준 것이다. 최근엔 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기에 해당 수법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5) 오픈씨 사기

오픈씨에서는 여러 NFT 관련 사기들이 많은 편이다. 소수점 사기, 스캠 사기, 소매 넣기 사기 등등 어메이징 한 사기들이 많다. 이는 주로 외국인들에 의해 벌어진다.

 

[※OpenSea 신종사기 주의※] 내 지갑 속 NFT에 30만원 오퍼가 들어와있다?!

최근 오픈씨에서는 신종 사기가 유행하고 있다. 우리는 안다. 스캠 NFT를 건들면 안 되는걸 사기꾼들은 진화했다. 우리가 스캠 NFT들을 건드리게끔 하도록... 오픈씨 신종 사기인 것 같아 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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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스캠※] 슈퍼 마리오 NFT, 팔 수 없는 NFT 스캠 등장하다..!!!

9월 20일, 오후 1시 슈퍼마리오 NFT 스캠 소식이 들려왔다. 새로운 스캠 유형이고, 급한 사안이라 바로 글을 작성했다. 어떤 일인지 알아보자! 코인, nft, 트랜잭션, 트래블 룰 등 문의 및 상담 : ope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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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차 피해 사기 (상담, 해킹복구)

좀 어이가 없는 경우인데, 메타마스크같은 곳의 정식 상담원 인척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기이다. 카카오톡에서 메타마스크 상담원 인척 상담하는 경우를 봐서 좀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이미 해킹당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면 해킹한 자산을 찾아주겠다며 사기를 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착수금을 받으면 잠적한다. 

 

사람이 가장 도와줄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 그것을 가지고 사기를 치는 유형들이다. 

 

7) 개인 지갑 해킹

이건 일반적으로 스캠 사이트에 지갑을 연결하면 생기는 문제이다. 스캠 사이트에서 권한을 허락하게 되면 피해자의 지갑에서 얼마든지 가상자산을 빼갈 수 있다. 비슷하게 이메일이나 클라우드를 해킹하여 시드 구문을 탈취하여 해킹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자동으로 자산을 빼가는 봇까지 설치하는 녀석들도 있다.

 

8) 외국인이랑 그냥 말하지 마라

대부분의 해외 코인 사기 유형은 뜻하지 않은 외국인이 갑자기 말 걸어와서 좀 친해졌다 싶으면 사기를 치는 것이다. 자신이 뭐 엄청난 인플루언서가 아니라면 그냥 말 거는 외국인을 믿지 마라. 아마 99.9%의 사기꾼과 0.1%의 순수한 외국인일 것이다. 이런 외국인 개인 메시지만 다 무시해도 사기의 절반 이상은 예방할 수 있다.

 

외국인, DM, 사이트 추천 -> 이런 뉘앙스이면 그냥 차단하고 도망가라


4. 대처법

만약 해당 사기를 당하거나 사기에 대한 의심이 들때는 가상화폐를 출금한 국내거래소에 문의를 하거나 경찰 관련 포털에 신고해야한다.

 

업비트 신고 채널

PC 웹 : 고객센터 > 1:1 문의하기 > 금융사고 > 다단계신고/불량사용자 신고

 

경찰민원포털  : 클릭

사이버범죄 신고 포털 : 클릭


5. 필자의 생각

최근 가상화폐, 주식 등 자산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사람들은 뭔가 다른 것을 해서라도 그 손해를 복구해야 한다고 생각을 많이 하는 듯하다. 그래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하여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코인에 대해 잘 모르는 나보다 윗 세대 분들이 많이 당하시는 것 같아 보인다.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추천해주는 것 중 노 리스크에 매일 1% 벌 수 있는 것은 없다. 

 

어디서 수익률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 수익률이다. 아무도 사기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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