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구출 사례] 메타마스크 해킹, 엘릭서(elixir)에 예치한 ETH 구출 사례

 

 이 글은 해킹된 코인 지갑(메타마스크, 디센트)에서 엘릭서(elixir)에 예치했던 ETH를 무사히 구출한 사례를 정리한 글이다.

 

 코인 지갑이 해킹당한 사람, 스위퍼봇때문에 엘릭서에 예치한 ETH를 못 빼는 사람, 해킹된 지갑에 잔여가상자산(ex. 스테이킹, 예치, 잔여코인등) 인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등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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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마스크 해킹, 엘릭서(elixir)에 예치한 ETH 구출 사례

 

1. 기존 구출 의뢰자분들의 마지막 자산...!

"ENA 구출해드린 분들의 마지막 예치 자산, 엘릭서 ETH!"

 

 

 이번 엘릭서 ETH 구출건은 예전에 에테나(ETHENA)에서 무사히 USDE나 ENA를 구출해 드린 분들이 추가로 부탁하신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오늘 구출하고 보니, 구출해 드린 분들의 마지막 예치 자산이 엘릭서 ETH였다.

 

 결과부터 말하면, 엘릭서 ETH 구출을 의뢰해주신 모든 분들의 ETH를 구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번 구출의뢰는 엘릭서 ETH 출금 날짜 변수 때문에 모든 의뢰가 실패할 뻔했던 아찔한 의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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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8월 28일 오후 9시에 엘릭서 ETH 출금 가능?

"텔레그램에서도, 사이트에서도, 28일에 ETH 출금 가능하다 표기"

 

 

 구출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치된 가상자산의 출금 가능 시간' 이다. 이번 구출 의뢰에서도 정확한 출금 시간을 알기 위해 엘릭서의 디스코드 공지, 텔레그램 공지, 의뢰자분들의 제보를 종합하여 '8월 28일 오후 9시' 에 출금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렇게 엘릭서 ETH를 구출하기 위한 준비를 해두고 8월 28일에 본격적으로 구출 작업을 진행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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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금 엘릭서 출금 가능하답니다.

"27일, 의뢰자 중 한 분의 결정적인 제보, 바로 구출 작업 시작"

 

 

 구출 의뢰자 중 한 분이 "27일 오전에 갑작스레 엘릭서에서 출금이 가능한 것 같다"라고 제보를 해주셨다. 나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 엘릭서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엘릭서에서 ETH 출금 버튼이 빨간색으로 활성화되었다.'

 

순간, 해커가 출금 시간이 앞당겨졌다는 사실을 알아채기 전에, 빨리 구출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일단 제보해 주신 분의 엘릭서 ETH를 구출하고 나서, 바로 의뢰해 주신 다른 분들의 ETH를 구출해 냈다.

 

 

 이번에 의뢰자분의 제보가 없었다면, 엘릭서에 예치한 ETH를 모두 해커에게 뺏길 뻔했다. 보통, 많은 예치 사이트들이 가상자산 출금 가능 시간은 항상 정해져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출금이 되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모든 분들의 엘릭서 ETH를 구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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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무리

"엘릭서는 바로 ETH로 출금이 가능했던 점이 신기했던..."

 

 보통, 구출작업을 하다 보면 예치 사이트들은 이용자가 예치한 ETH나 USDT를 바로 해당 자산으로 출금해주지 않고, "BBUSDT 라든가, M-stone 이라던가" 출금 이후에도 뭔가 한번 더 작업을 거쳐야 예치한 코인으로 바꿔서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엘릭서는 깔끔하게 ETH로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구출 이후에 elxETH를 어디서 변환해서 ETH로 의뢰자분들에게 드려야 하나... 하는 고민을 덜어준 것 같다. 동시에 해킹된 지갑에 ETH 스위퍼봇이 설치된 경우에 더 쉽게 뺏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9월에는 베스팅 형태로 지급되는 코인 구출 요청들이 많던데, 이것들도 무사히 잘 구하고 싶다. 여하튼, 오늘 구출 작업은 의뢰자분의 신의 한 수 같은 제보로 무사히 잘 구출할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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