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생각] 저는 7개월동안 홀딩해온 SylTare(실타래) 카드를 손절했습니다.

오늘 7개월 동안 홀딩해온 실타래 카드를 팔았습니다.

 

레어카드라 더 마음이 복잡하네요.

 

제 생각으로는 손절할 이유가 많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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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홀딩해온 실타래를 손절하다.

손절한 이유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크게 다가온 것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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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타래 카드가 왜 있어야 해?

 

지금 실타래를 지니면 얻을 수 있는 보상입니다. 저 같은 경우 레어이니 매일 1.4kp가 들어왔겠네요. kp라는 건 게임 포인트입니다. 실타래 게임을 해서 이겨야 RP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이것을 SYL 토큰으로 스왑해 현금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노말 모드 오픈 후, 과연 실타래 카드가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노말 모드는 랭크에 따라 kp 보상을 받게 되는데 그것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것보다 kp를 훨씬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노말모드는 실타래 카드가 없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저는 이게 7개월 동안 실타래 게임 하나만을 믿고 기다려준 홀더들에게 무슨 짓인가 싶습니다. 카드 홀딩의 혜택은 그저 스테이킹하면 kp 포인트를 주는 건데, 그마저도 등급이 낮으면 보상량이 심하게 적습니다. 

 

채팅창을 보면, "나 노 카드인데 다계 돌려서 마스터 여러개 만들어서 kp 많이 번다" 라는 말이나 " 노카드인데 하루 몇십만 원 벌었다"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과연 기존 홀더들은 어떤 느낌일까요? 전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이렇게 실 카드의 효용가치도 없는데 아무 리스크 없이 게임만 많이 하면 실토큰을 벌어갈 수 있는데, 넘쳐나는 실토큰 클레임을 어떻게 감당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지금 봐서는 뚜렷한 소각처도 없어 보입니다. 

 

카드 가격은 홀더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노말 모드 오픈 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저 때 판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런 식의 운영은 결국, 초기 노 카드 유저들을 배 채우고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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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카드 홀더수

 

홀더수가 겨우 590명입니다. 물론, 클레이튼에서 넘어오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거의 590명이 클레이튼 카드를 제외하고 6200개의 물량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1만 개의 nft 중 적어도 3천 명의 홀더가 있어야 거래량도 활발하고 상승 가능성이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타래 카드는 지극히 소수만 카드를 소유하고 있고, 그들이 언제까지 이 사태를 참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생각해보니 이건, 스테이킹 때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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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타콩즈 문제

 

메타콩즈 디스코드 공지

브레이브 콩즈 디스코드 공지

직접적으로 실타래와 연관이 있는 메타콩즈는 지난 경영권 문제 싸움으로 큰 하락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멋쟁이 사자처럼에서 인수를 하겠다고 한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현재 어떻게 인수과정이 진행되고 있는지 공지도 없고, 심지어 8월 2일 이후에는 아무런 공지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메타콩즈가 연관되어있는 브레이브 콩즈마저 인수 절차를 이유로 홀더들에게 납득하지 못할 공지를 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메타콩즈와 편집샵을 운영했던 일렉트로콩즈는 대표가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실타래가 얼마나 잘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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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전히 불안정한 세계 경제

 

2022.08.22 - [News/일상생활 news] - [Economy News] 미국 기준금리, 25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의장 발언에 주목하라!

[Economy News] 미국 기준금리, 25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의장 발언에 주목하라!

세계는 여전히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6,7월 금리를 75p 인상하였고, 이번 9월에도 75p 상승할 거란 매파적 메시지가 많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과 코인, NFT 시장이 얼마나 버텨줄지는 미지수이다. 엄청난 호재라도 있지 않은 이상, 상황은 해결될 상황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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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왜 홀더들이 감내해야 하는가?

 

나는 솔직히 이 두 대화가 실타래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판단한다. 기존 홀더들은 마음 아파하고, 최근 노멀 모드로 들어온 신규는 노 카드 마스터 6개를 만들었다며 자랑하고, 노 카드로 돈을 벌었다고 자랑한다.

 

물론, 신규 이용자들이 많아져서 게임이 활성화되면 좋을지 모른다. 하지만, 왜 홀더들이 이렇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기존 홀더에 대한 대우가 이런데, 무료로 돈을 벌어가는 이들이, 정작 유료가 되었을 때 그 게임을 더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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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실타래 게임

 

실타래 게임을 해본 사람으로서 솔직히 게임에서 카드 5장으로만 싸우는 심리전은 재미있었다. 그리고, 카드 디자인도 너무 이쁘다. 하지만, 여전히 vpn을 써서 접속해야 한다는 접근성 문제 (이건 실타래팀의 문제가 아니긴 하다.), 카드 인게임 전투 방식이 다소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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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필자의 생각

 

만약, "이 자식.. 노 카드 애들이 돈 벌어간다고 하니깐 급발진해서 글 쓰는 게 아니냐?"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그 의견이 맞다. 내가 카드를 손절한 이유도 그 이유가 가장 컸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노 카드로 얼마 벌어갑니다~라는 말을 볼 때면, 지금까지 카드를 홀딩하고 있는 나는 바보가 된 느낌이다.

 

솔직히 너무 속상했다. 왜 지금까지 실타래 게임하나 믿고 홀딩해온 홀더들에 비해 새로운 유저들의 보상이 더 커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정말 속상했다. 그렇게 속상해서 카드를 팔았는데 팔 때마저 7.5%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실타래팀이 미웠다.

 

아마 이대로 상황이 지속된다면 실카드의 가격은 지릴라랑 같은 길을 갈 것으로 보인다. 

 

슬프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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