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News] MEXC 거래소, 선물거래 수익금 강제 회수 사태 정리

 

이 글은 MEXC 거래소에서 선물거래 이용자들의 수익을 강제로 회수한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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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C 거래소, 선물거래 수익금을 강제 회수하다.

 

1. 사건의 발단

"YGG의 가격 폭락으로 인해, MEXC 거래소에서 시평갭이 발생"

 

 

지난 7일, 8시~9시쯤 폭등하던 YGG코인은 갑자기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된다. 이때, MEXC 거래소의 YGG 선물 가격과 거래소들의 평균가격이 격차가 벌어지면서(이것을 시평갭이라 부른다.) 1년에 2~3번 기회가 온다는 *시평갭 매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시평갭 매매 : 거래소의 코인 가격과 시장평균가(모든 거래소들의 평균가격)의 가격이 격차가 생겼을 때( 보통 1~2% 정도) 미실현 수익(Pnl)을 레버리지(ex. 50배, 100배)로 재투자하여 적은 금액으로도 큰돈을 벌 수 있는 매매법 (※ 보통, 가격 격차가 생기는 경우가 적고, 미실현 수익을 재투자할 수 없게 하는 거래소들도 많아서 흔히 할 수 있는 매매법은 아니다.)

 

[시평갭 매매에 대한 설명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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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갭 매매에 대한 설명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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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EXC, 이용자들의 수익을 회수하다.

" YGG 시평갭 매매가 가능했던 20시~23시에 수익난 유저들 자산 강제회수"

 

출처: https://t.me/cryptopangpang/420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hartanalysis&no=2395634

 

MEXC 거래소는 YGG_USDT 선물거래에서 이상 거래를 감지하였다면서 YGG로 수익이 난 유저들의 출금을 취소하고, 자산을 동결시켰다. 

 

그리고, 데이터 복구라는 명목으로 모든 수익금을 강제 회수하였다. 그리고, 강제회수 당한 사람들에게 100 USDT 선물체험금(현물 100 USDT가 아님)을 던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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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EXC의 이상 거래에 대한 이상한 대처

"수익만 강제회수? 원금도 회수?? 그렇다면 손실에 대해서는?"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hartanalysis&no=2395634 

 

이번 MEXC 수익금 강제회수 사태는 눈여겨볼만한 점이 있다.

 

"시평갭 매매에 쓰인 원금과 수익금은 모두 강제 회수를 했으면서 손실이 난 부분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시간에 선물거래를 했다는 이유로 손실이 나고 있는 이용자의 원금도 동결처리나 회수된 것으로 보인다."

 

애당초, 이상거래로 인한 데이터복구라는 명목이라면 이용자의 수익은 그렇다 쳐도 이용자의 "원금"은 MEXC에서 강제회수할 근거가 없다. 또한, 해당 시간 선물거래에서 손실금을 다시 복구해주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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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번 MEXC 사태에 대해 생각해 볼 점

"거래소는 언제든지 이용자의 자산을 마음대로 할 수 있음을 시사"

 

 

현재 글을 쓰는 와중에, 비트겟(BITGET)에서도 YGG 선물거래한 사람들의 자산을 동결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해외거래소들은 언제든지 자신들이 불리한 상황일 때는 이용자의 자산을 마음대로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평갭 매매는 어찌 보면, 시장가격과 거래소가격의 그 갭이 벌어졌을 때 이용할 수 있는 편법매매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거래소를 해킹해서 얻어낸 부당이익이 아닌 이용자가 매매를 통해 얻은 수익인 것이다.

 

이런 시평갭 매매에 대해 거래소는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차후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맞다. 이용자의 자산을 강제회수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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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

"아시나요? 해외거래소는 단 한 군데도 국내에서 가상자산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금융정보분석원의 심사를 통과한 가상자산사업자 목록.ⓒ금융위원회

우리가 흔히 안전하다고 여기는 바이낸스조차 특금법에 따라 국내에 가상자산사업자로 등록한 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 특금법 위반 거래소(ex. mexc, 쿠코인등)와의 차이점은 한국인들 상대로 영업하지 않고, 한국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바이낸스조차 FTX 때처럼 갑자기 파산한다면, 국내에서 보상받을 길이 전혀 없다. (그렇다 해도, 잡거래소들보다는 나을 거라 생각한다. )

 

이번 MEXC 거래소 사태는 결코 가볍게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거래소에서 개인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신뢰를 깨트린 사건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정말 적절한 해명과 적절한 후속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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